2023. 12. 8. 23:39ㆍ일상생활
2023년 12월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다.
어떤 아저씨 : 법원 등기 때문에 전화드렸는데 혹시 집에 계세요?
나 : 네? 예.
어떤 아저씨 : 예?
나 : 예? ... 근데 무슨 내용이죠?
어떤 아저씨 : 4시에 갈껀데 집에 계시나요?
나 : 예.
어떤 아저씨 : 예
전화를 받으면서 느꼈던 내 감정 순서
1. 뭐야 보이스 피싱 같은 말투는
2. 법원 등기...? 나 뭐 잘못했나...?
3. 근데 보이스 피싱이면 뭘 달라고 해야하는 거 아냐?
4. 아무것도 달라고 안했는데,,, 진짜 아니야?
그렇게 통화를 끊고 이상하다... 나 뭐 잘못했나...
법원에서 등기 오는 경우 검색을 해보니, 고소하거나 별 좋지 않은 일에 주로 오는 거 같다..
갑자기 똥줄이 타기 시작하면서, 궁금한건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 하는 나는 시작됐다.
이 등기가 자체가 진짜인가?
그래서 본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법원 등기가 진짜인지 알아봤던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.
1.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내 사건 조회하기 : https://www.scourt.go.kr/portal/information/events/search/search.jsp
정보 > 사건검색 > 나의 사건검색
www.scourt.go.kr
(여기서 또 한가지 팁... 정부 관련 링크는 무조건 go.kr이다..)
인증서로 검색을 누르고
로그인을 하고 나면
이렇게 뜨고, 나는 어디 법원에서 오는지 모르니 법원명을 전체로 하고 사건종류를 하나 씩 클릭해서 조회했다.
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, 찝찝해서 우체국 등기를 찾아봤다.
2. 우체국 등기 확인하는법 : https://service.epost.go.kr/iservice/usr/trace/usrtrc001k01.jsp
국내우편(등기/소포)배달조회-배달조회-인터넷우체국
국내우편(등기/소포)배송조회 HOME 배송조회 국내우편(등기/소포) 배송조회 등기 및 소포 우편물의 배송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. (등기통상 재배달 신청은 로그인 및 배송조회 실행 시 가능
service.epost.go.kr
해당 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하면 내 이름으로 오는 등기가 조회가 가능하다
역시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.
이렇게 2가지 경우를 다하고 안심을 하고,
다시 통화 내용으로 돌아와 드는 의구심
대체 왜 등기를 보냈다고만 하지?
인터넷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신문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.
결국 내가 놀라지 않고.. 예? 예로 반응해 그사람도 당황해서 그냥 종료한게 아닌가 싶다.
사실 아직도 확실히 아닌지는 모르겠지만,,, 찝찝하긴하다...
어쨌든 누군가 이런 비슷한 통화를 받으신다면 위 2가지 방법으로 일단 등기 자체가 fact인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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